케어나인 뉴스
케어나인, 중기부 ‘글로벌 팁스(TIPS)’ 선정
- 16
- 최고관리자
- 2025-12-19

전문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나인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주관의 ‘2025년도 팁스(TIPS) 글로벌 트랙’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트랙’은 2025년 신설된 팁스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이 검증된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최대 3년간 총 12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일반 팁스보다 지원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으로,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갖춘 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전문 간병인 매칭 플랫폼 케어나인(대표 김남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케어나인의 초기 투자사 추천을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고령자 돌봄 데이터를 구조화한 Vertical AI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팁스(TIPS)는 민간 투자사가 발굴한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연구개발(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케어나인이 선정된 글로벌 트랙은 글로벌 기준의 기술 완성도와 시장 확장성을 동시에 요구해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어나인은 주야간보호센터 및 방문요양센터 등 장기요양급여 수급 고령자를 대상으로 인지 기능과 신체 기능을 평가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돌봄을 설계하는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단순 매칭이나 관리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돌봄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구조화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AI 모델은 설문 위주의 기존 방식과 달리, 의료진의 실제 판단 기준과 임상 연구, 환자 관찰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개인별 기능 수준에 맞는 인지·신체 훈련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은 이러한 Vertical AI 모델의 기술성과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는 설명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분당제생병원 신경과 선우문경 교수, 영상의학과 김대윤 교수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AI 에이전트 개발을 지원한다.
의료진의 현장 경험과 논문 기반 지식을 AI 모델에 반영해, 돌봄 현장의 비전문 인력도 활용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이러한 의료 전문성 기반 검증 구조가 글로벌 팁스 평가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케어나인은 장기요양기관에서 고령자의 인지·신체 기능을 장기적으로 추적·관찰하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치매 예방, 낙상 위험 관리 등으로 확장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어나인은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성장과 함께 오프라인 돌봄 인프라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주야간보호센터 3곳을 직접 인수했으며, 내년까지 10개, 2027년까지 20개 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누적 회원 4만 명, 연간 거래 규모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주요 간병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케어나인은 플랫폼–센터–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돌봄 기술 표준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김남균 케어나인 대표는 “돌봄은 더 이상 개인의 부담으로만 남겨둘 수 없는 사회적 인프라”라며 “케어나인은 의료진의 실제 경험과 환자 데이터를 AI로 구조화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돌봄 기술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글로벌 팁스 선정은 케어나인의 Vertical AI 모델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술임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센터 확장과 R&D를 기반으로 고령화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돌봄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https://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634
비밀번호 확인
상담문의